​외식업계, 자체 콘텐츠로 먹는 재미 넘어 ‘보는 재미’ 준다

2021-04-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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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콘텐츠 다각화…브랜드 개성 담고 소비자 흥미↑

[사진=유튜브캡처]


외식업계가 자체 제작한 콘텐츠로 재미 요소를 강조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외식업체들은 단순한 브랜드 및 메뉴 소개를 넘어 브랜드의 개성을 담은 콘텐츠로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접근해 먹는 재미를 넘어 ‘보는 재미’까지 주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피자알볼로는 공식 유튜브 채널 ‘알프로덕션’을 통해 피자알볼로의 다양한 이야기를 고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피자알볼로는 이재원 부대표와 함께 인생 처음으로 피자를 맛보는 어르신들의 생생한 후기를 들어보는 ‘난생처음 알볼로’를 진행하고 있다.

또 도우 위에 곱창, 실비김치 등 독특한 재료를 올려 피자를 만들어 보는 콘텐츠, 피자알볼로 제품 먹방 콘텐츠 등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콘텐츠에는 개그맨 김완기, 조현민, 전수희가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KFC도 유튜브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신메뉴를 출시할 때마다 예고편 영상으로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자사앱이나 메뉴 등 KFC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팁을 담은 ‘슬기로운켑씨생활’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를 생생하게 알리고 있다.

스타벅스도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아 2년 전 공식 유튜브를 개설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출연해 운영 서비스, 제품, 매장 등을 소개하는 ‘스벅TV’를 필두로 단골 고객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는 ‘버디 인터뷰’ 등 자체 콘텐츠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발표한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을 담은 ‘언택트 세미나’를 선보이는 등 기업 비전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했다.

한국맥도날드도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를 앞세워 소통하고 있다. 마티네즈 대표는 한국맥도날드 공식 유튜브에 ‘앤토니가 간다’라는 코너에 출연 중이다. 최근에는 마티네즈 대표가 신제품 필레오 피쉬 버거를 직접 소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업계 관계자는 “각 업체들이 소비자와의 접점 및 친근감을 높이고자 자체 채널 및 콘텐츠 제작에 힘을 싣는 추세”라며 “재미 요소가 모든 업계 마케팅의 핵심이 된 만큼 외식업계 또한 보다 참신한 소재로 소비자의 흥미를 자극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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