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얀마 군부, 미국문화원 총격 혐의 30대 男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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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미얀마 군 당국은 7일 밤 국영방송을 통해, 지난달 말 최대 도시 양곤에 위치한 미국문화원에 총격을 가한 혐의로 미얀마 민간인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미얀마군 기념일인 지난달 27일, 양곤의 미국문화원 '아메리칸센터'에 총격이 가해졌다. 군 당국은 30일, 민간인 남성 에 초 까웅씨를 양곤의 자택에서 체포, '범행에 사용된' 차량인 독일제 메르세데스 벤츠를 압수했다. 에 초 까웅씨는 국민민주연맹(NLD) 지지자로,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에도 참가하고 있다.
국영방송은 에 초 까웅씨가 "정세불안을 조성하기 위해 총격을 가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으나, 민주추진파 국민들은 이에 대해 날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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