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으로 국민의 행복을 잇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각계 주요 관계자가 참여해 지난 5년간 진흥원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앞으로 산림복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1일차는 학계와 전문가가 주축이 돼 학술 토론회(심포지엄)가 진행되며, 신원섭 교수(전 산림청장)의 특별 강연과 민간 전문가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모종린 교수(연세대)와 김상균 교수(강원대)의 주제발표 및 토론 등이 이어진다.
2일차는 취업준비생을 위한 대담 형식의 상반기 채용설명회와 산림청, 일자리전문가, 산림복지전문업 등이 참여하는 ‘산림복지 미래 일자리 창출 토론회’ 등이 개최된다.
이창재 원장은 “진흥원은 창립 5년 만에 연간 30만 명 이상의 국민에게 산림복지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성장했다”면서 “이번 행사가 진흥원의 미래와 산림복지의 발전을 함께 논의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예천)에서 제공하던 해양경찰 대상 산림치유프로그램을 국립나주숲체원(전남 나주)에서도 제공해 서해권역 해양경찰의 산림치유프로그램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서는 진흥원 산림복지서비스본부장 연성훈, 해양경찰청 총경 여성수 등이 참석,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위험군 및 직무스트레스 호소자를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내용의 업무협의서에 서명했다.
지난해 산림복지진흥원은 해양경찰 159명에게 정서안정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창재 산림복지진흥원장은 “이번 업무협의식으로 직무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해양경찰에게 숲을 통해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라며 “전국 산림복지시설에서 해양경찰이 산림치유를 통해 건강히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