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10일, 국내 대기업 500개사 중 2015년과 2019년 온실가스 할당량과 실제 배출량을 비교할 수 있는 138개사를 분석한 결과, 2019년 배출량이 할당량을 초과한 기업이 전체의 65.2%(90개사)에 달했다고 밝혔다. 2015년에는 52.9%(73개사)였다.
특히 발전 공기업과 철강부문의 배출량 초과가 두드러졌다. 또한 이들 138개사의 2015년 배출량은 할당량의 104.3%였으나, 2019년에는 초과비율이 113.3%까지 더욱 확대됐다. 이는 정부가 2018년에 할당량을 축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