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스컴퍼니, '지역사랑 장학금' 2억 1400여만원 기탁

2021-03-0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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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금지·회식단절 등 매출하락으로 회사는 힘들지만 지역민들과 약속 이행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왼쪽)이 9일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 허태정 이사장(오른쪽)에게 대전사랑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충청권 대표 주류기업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가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시행 중인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의 2회차 장학금 기탁을 시작했다. 올해 기탁되는 금액은 총 2억 1400여만원에 달한다.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은 9일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 허태정 이사장에게 대전사랑 장학금을 전달했다. 금번 기탁된 장학금은 대전시에 2561만원이며, 이후 5개구에 전달될 금액을 포함하면 총 8717만원이 된다. 기탁식은 세종시 및 충남도 15개 시·군과도 시행을 앞두고 있다. 4월까지 2억 1400여만원을 모두 전달할 예정이다.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은 ‘이제우린’소주 1병당 5원씩 적립해 소비된 지역의 인재육성을 돕는 지역 상생 프로그램으로 향토기업과 지역민이 함께 기부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지난 2019년 대전·세종·충남지역 총 23개 자치단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10년간 40억원 기탁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캠페인 시행이래 2년째 이뤄지는 장학금 기탁으로 캠페인 이전 기탁된 장학금을 제외하고 지난해와 올해 전달되는 누적금액만 5억 2200여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지역 음식점에서 소비된 ‘이제우린’소주는 약 4000만본이며, 19년도 대비 감소된 수량으로 적립된 장학금 역시 감소됐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역상권의 침체와 소비심리 압박이 감소 원인이 됐다.

코로나19로 맥키스컴퍼니도 엄청난 타격이 입었다. 전해 년도 대비 회사 매출은 급감했고, 창사 이래 첫 제품 생산 일시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하지만 지역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지역인재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장학금 기탁을 멈출 수 없었다. 아울러 상생을 바탕으로 한 CSV(공유가치창출)경영이념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했다.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하락으로 장학금 액수가 줄어 아쉽지만, 그간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진정성에 신뢰를 보내주시고 ‘이제우린’을 애용해주시는 지역민들이 있어 2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기탁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해 적립·올해 전달되는 지역별 장학금은 △대전 8717만원(5개구 포함) △세종 893만원 △충남 1000만원(별도 금액 책정) △금산 367만원 △부여 613만원 △계룡 190만원 △청양 330만원 △공주 1020만원 △논산 1015만원 △홍성 687만원 △서산 925만원 △태안 391만원 △당진 654만원 △예산 817만원 △보령 1007만원 △서천 770만원 △천안 1162만원 △아산 834만원이다.(천원 이하 미표기)

한편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은 지역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을 위로할 수 있도록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온 결과 지난 3일 국민추천포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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