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인플레 우려 일축하자…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2021-02-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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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25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5.2원 내린 1107.0원으로 출발한 뒤 1106~1107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 장기 동결을 시사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하는 양상이다.

파월 의장은 24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물가상승률 목표치에 도달하는 데 3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축한 것이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라 미 증시는 급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위험선호 심리의 회복과 약달러 기조 속에 원·달러 환율도 하락 압력이 예상된다"며 "전일 현대미포조선의 해외 선박 수주와 SK바이오팜의 블록딜 매각의 상당 부분을 해외 펀드가 매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달러 공급에 대한 경계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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