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실검 없어진 첫날...네티즌 "네이버 할 이유 없어짐" "허전하네"

[사진=네이버 홈페이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가 사라진 첫날 네티즌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애초에 네이버 하는 이유가 실검 때문이었는데 이제 올 이유도 없어졌네요(gi***)" "헉 눈뜨자마자 습관처럼 보는데(si***)" "실검 때문에 네이버 깔았는데 이제 지워야겠네(kt***)" "솔직히 실검 보려고 네이버 들어오는데? 웹툰은 앱 따로 깔아서 네이버 웹툰 들어가고 네이버 앱 자체 들어올 땐 난 대부분 실검 보려고 오는데 없네 이제 쓸 필요 없어졌다(mi***)" "댓글도 없애고 실검도 없고 시대를 역행하네요(bl***)" "네이버 실검 없으니 허전하다(b3***)" "실검 왜 삭제했어? 네이버 들어오는 이유가 실검 때문인데 이제 완전 구글로 가야겠네(he***)" 등 불편하다는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25일부터 국민의 관심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실검 서비스를 종료했다. 2005년 5월 시작된 후 16년 만이다. 

네이버 측은 서비스를 종료한 이유에 대해 "최근 이용자들의 인터넷 서비스 이용 행태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으로 변화했고, 실검과 같이 주어지는 정보를 일방적으로 소비하기보다 능동적으로 포털을 사용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네이버, 공정거래 자율준수 경영 실천 이어가
• 유안타證 "네이버, 플랫폼 경쟁력 회복…목표가↑"

이와 함께 뉴스 기사에서 생성된 문서를 기반으로 가장 많이 사용된 키워드를 시간대별로 집계해 순위로 보여주는 뉴스토픽 서비스도 종료한다. 뉴스토픽은 2010년 '핫토픽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처음 서비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