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9일 네이버에 대해 검색 플랫폼, 콘텐츠 등 기존 사업은 물론 핀테크, 클라우드 등 신규사업 부문에서도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기존 36만원에서 44만원으로 22.2%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은 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영업수익 1조5126억원, 영업이익 3238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8.3%, 17.6% 늘어난 수준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성과형, 보상형 광고 호조에 따라 디스플레이 광고가 전년동기 대비 35.0% 증가했고,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이 전년동기 대비 76% 증가한 커머스 부문도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며 "콘텐츠, 클라우드 수요 확대에 따른 클라우드 부문도 고성장하는 등 전 부문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분기와 동일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