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LG전자, 보통주 1주당 1200원 배당 ‘60%↑’...올 주총부터 전자투표제 도입

2021-01-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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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보통주 기준 주당 1200원, 총 2169억4000만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올해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시행한다.

LG전자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현물·현금 배당, 전자투표제 도입, 재무제표 및 영업보고서 승인 등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이사회는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1주당 각각 1200원, 1250원의 현금 배당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보통주 750원, 우선주 800원보다 각각 60%, 56.25%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LG전자의 호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이번 배당금은 오는 3월 예정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LG전자는 또한 주주들이 의결권을 더욱 편리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올해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전자투표제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비대면 온라인 주총에 대한 주주들이 요구가 늘어난 것을 고려한 조치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63조2620억원, 영업이익은 3조1950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5%, 31.1% 증가한 규모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046.9%가 늘어난 2조638억원을 달성했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규정에 따르면 상장법인은 매출액이나 손익이 직전 연도 대비 30% 이상 변동될 경우 이를 공시해야 한다. 자산총계 2조원 이상인 대규모 법인의 경우는 15% 이상이 대상이다.

LG전자는 이달 29일 사업본부별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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