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부동산 컨설팅기업 존스랑라살(JLL)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홍콩섬 센트럴(中環)의 오피스 빌딩 공실률은 전년 동월 말 대비 0.4%p 상승한 7.3%인 것으로 나타났다. 센트럴의 오피스 빌딩 공실률이 7.0%대로 상승한 것은 2004년 이후 16년 만이다.
홍콩섬 완차이(湾仔)/코즈웨이베이(銅鑼湾)는 0.3p 상승한 7.9%, 홍콩섬 동부는 0.1p상승한 5.1%. 까우룽(九龍) 지구·침사추이(尖沙咀)는 보합인 9.1%. 까우룽 이스트(九龍東)는 0.4p 하락한 14.1%를 기록해, 대상 5개 지역 중 유일하게 하락으로 전환됐다. 5개 지역 전체 공실률은 0.1p 상승한 8.9%.
12월의 사무실 임대료는 전월 대비 1.1% 하락했다. 하락폭이 가장 컸던 곳은 침사추이(1.7% 하락). 도시지역에서 떨어진 지역은 임대로 하락에 대해 높은 내성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