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허가·사용에 대비해 안전관리 준비상황 점검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일 김강립 처장이 경기도 안양시 소재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오늘(20일)은 1년 전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날이지만 지난 1년 동안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 의료진·방역관계자의 수고 덕분에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는 코로나19 백신으로 지난해보다는 한결 나은 상황을 맞을 수 있도록 식약처가 안전성과 효과성을 철저히 심사해 허가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처장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모니터링하고, 예방접종을 주관하는 질병관리청과도 잘 협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현재 코로나19 치료에 사용 중인 의약품 등의 이상 사례 수집·분석 현황을 살펴보는 한편,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도입에 앞서 이상 사례 모니터링 준비상황 및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했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의약품 등의 안전과 관련한 각종 정보의 수집·관리·분석·평가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 사례 관련 질병관리청은 접종기관·보건소로부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제약업체·의료기관·환자로부터 이상 사례를 수집해 기관 간 신속히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