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숙자 전 의원(76)이 대한노인체육회장에 추대됐다.
지난 15일 대한노인체육회의 제3차 정기총회가 회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강 전 의원이 대한노인체육회장에 추대됐다. 그는 "노인과 세대가 함께하는 즐거운 체육, 건강한 가정과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2기 대한노인체육회를 이끌게 된 강 신임회장은 제16대 국회의원으로 부산체육회 이사, 경주조선온천호텔 회장 등을 지냈다.
이와 함께 대한노인체육회는 올해(2021년)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뻗어 나가겠다는 의지다.
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지난해 기준 821만명(15%)이다. 그야말로 '초고령 사회'다. 특히 최근에는 노인의 빈곤(70%)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노인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이다.
대한노인체육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 만들어졌다. 1인 1종목을 목표로 뒀다. 올해는 63개 종목, 145만명의 참여를 목표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