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1월 4일부터 코로나19 관련 연초 특별방역대책 언론 브리핑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 시작된 신천지사태와 유사한 일을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이런 대구시의 노력에 제2의 신천지사태로 재점화의 우려가 있는 상주BTJ열방센터 방문자가 검사독려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다. 상주BTJ열방센터 방문자 중 검사 완료자의 양성률은 대구가 7.6%이며, 중대본 양성률은 17.6%에 달한다.
이에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1월 14일까지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1월 8일 고시하였다.”라며 “행정명령을 불이행할 경우 경찰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하여 소재 파악과 함께 고발조치 등 강력한 수단을 동원하여 끝까지 추적 관리할 것이며, 지역사회 전파를 초래하는 경우,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법적 조처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01월 10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34명이다. 확진자는 34명 중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은 대부분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을 받았으며, 응급수술 전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된 수성구 소재 타이 마사지숍과 관련된 종사자 5명이 확진되었다.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브리핑에서 “현재 수성구 소재 타이 마사지숍의 방문자 명단 163명을 확보하여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라며“12월 23일 이후 휴타이마사지(수성구 동대구로 44)를 방문한 분은 외출을 자제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 예약 후 검사받으시기 바란다.”라고 하였다.
이어 “‘호흡기 전담클리닉 주말 임시 선별검사소’는 금일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이며, 국채보상공원, 두류공원 야구장, 다사보건지소, 대구스타디움 등 4개 임시선별검사소는 한파 특보로 의료진을 보호하고 검사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내일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단축 운영된다”라고 말하였다.
더불어 “신속한 진단만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부터 우리 대구를 지키는 방법이며, 사랑하는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증상이 없어도, 시민 누구나, 무료로, 신속하게 익명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나 ‘호흡기 전담클리닉 주말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아 적극적으로 검사 받기를 당부드린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