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유기간 또 마약'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오늘 구속심사

집행유예 기간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 [사진=연합뉴스 제공]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가 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33)가 7일 구속심사를 받는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황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구속 여부를 판단한다.

황씨는 지난 2015년 5~9월 서울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로 2019년 7월 수원지방법원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항소를 제기했으나, 같은 해 11월 법원은 이를 기각했고 형은 확정됐다.

관련기사

• 황하나 "박유천과 약혼도 안 했다"…출소 후 제주도 캠핑카 생활
• '집행유예 중 마약·절도' 황하나 1심 실형 불복 항소

황씨는 이 집행유예 기간에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서울 용산경찰서는 황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이를 법원에 청구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명품 의류 등을 훔쳐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 절도 혐의도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해당 혐의에 대해 황씨에게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A씨 진술을 접수한 후 들여다보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