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여성조선은 황하나와 부친 황재필씨가 제주도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지난 2015년 전 연인 박유천 등 지인과 필로폰 상습 투약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황하나는 집행기간 중인 2020년 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1년 8개월 실형을 살았다. 현재는 출소해 제주도의 한 캠핑카에서 가족들과 지내고 있다.
이에 대해 부친 황재필씨는 "서른다섯 된 딸내미가 굉장히 고지식한 아빠랑 앞으로 몇 년은 작은 집에서 살아야 하는데 쉽지 않았을 것 같았다"며 "이왕 어려울 거 가장 어려운 방법으로 시작을 해보자. 좁은 공간에서 서로 부딪히고 바닥까지 보면서 한 달을 지내보자는 마음이었다"라고 말했다.
황하나는 마약으로 인한 신체 손상에 대해 "치아가 깨져서 고쳐야 하고 얼굴 피부도 너무 망가졌다. 여드름 한 번 나지 않던 피부인데 약 때문에 생긴 것 같다"며 "종아리는 온통 메스버그다. 이렇게 흉터가 많은 것도 이번에야 알았다"고 말했다.
특히 박유천과의 교제 계기에 대해 말을 아낀 황하나는 "그 남자랑 약혼도 안 했으니까 파혼도 아니다. 오히려 약혼 기사가 나고서 처음으로 엄마랑 상대방 부모님이 인사를 하게 된 거지. 계획이 하나도 없었다. 아빠는 연인 관계라는 것조차 기사를 보고 알았다"라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