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산시는 종료를 하루 앞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6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현재 환자 발생 추세가 의료체계 역량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을 통한 모임·여행 자제 등 접촉 감소 효과를 지켜본 이후 거리두기 단계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통해 단계를 조정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연말연시까지를 이번 코로나 확산세를 꺾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감염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정부의 재난지원금에 대한 계획을 미리 파악해 우리 시의 대응책을 사전에 적극적으로 준비해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같은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 조치를 내달 3일까지 연장된다고 밝혔다. 수도권에만 적용하던 무인카페 매장 내 착석 금지 등은 비수도권에도 적용해 전국적으로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