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춘절 연휴 준비 총력전..."5000만명 접종한다"

2020-12-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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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팜과 시노백 1억도스 백신 배포 계획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이 오는 2월11일~18일 최대 명절 춘절(春節·중국 설 연휴) 연휴를 앞두고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춘절 전에 5000만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방역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당국이 중국산 백신인 중국의약집단(中國醫藥集團·시노팜)과 시노백(科興中維·베이징커싱) 1억 도스 이상의 백신을 배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관계자는 "지방마다 백신 접종 일정은 다르지만, 첫 번째 5000만 도스는 내년 1월 15일까지, 두 번째 도스는 2월 5일까지 접종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료 종사자, 공무원, 화물 및 물류 종사자들부터 우선 접종을 한다는 계획이다. 일반인은 춘제 이후에나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춘절을 앞두고 대규모 이동이 예상돼 중국 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올해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10월 1~8일)에도 연휴가 끝나자마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었다. 이후 중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SCMP는 이미 쓰촨성과 장쑤성이 1회 접종비가 200위안이라고 고지했으며, 여러 지역의 질병통제센터가 백신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쓰촨성의 경우는 연말까지 200만명이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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