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정부 식품환경위생서 식품안전센터는 2일, 일본 미야자키(宮崎)현의 닭고기 등 가금육과 가금류 관련제품(계란 등)의 수입을 중단하도록 홍콩 내 관련업계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미야자키현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는 일본측의 통보에 따른 조치. 동 센터는 홍콩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미야자키현에서는 지난달 30일 이후, 휴가(日向)시와 쓰노쵸(都農町)의 양계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으며, 닭의 살처분도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