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형제약사 푸싱의약(復星醫藥, 600196, 상하이거래소)이 신약 개발 및 출시를 위해 최대 84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푸싱의약은 25일 저녁 상하이거래소 공시를 통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모두 최대 1억2800만주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최대 49억8300만 위안이다.
푸싱의약은 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에 뛰어든 업체로도 잘 알려져 있다. 푸싱의약은 지난 13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25일 장쑤성 타이저우와 렌수이에서 960명을 대상으로 2상 임상시험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푸싱의약은 올 1~3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2% 증가한 221억300만 위안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익은 20.12% 증가한 24억7900만 위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