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화학이 발표한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중국화학의 3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3억3000만 위안으로 분기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따라 1~3분기 순익도 13.4% 증가했다. 1분기 순익이 15%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빠른 회복세다.
3분기 이후에도 매출이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1~10월 중국내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70%나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주문량이 충분한 점은 향후 중국화학의 실적 전망을 뒷받침해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게다가 최근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주문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궈성증권은 중국화학의 2020년 순익을 각각 35억100만 위안, 42억3500만 위안, 49억300만 위안으로 내다봤다. 이는 직전년도 대비 14.7%, 20.7%, 16.4% 증가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0.71위안, 0.86위안, 1위안으로 예상됐다.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8.9배, 7.4배, 6.4배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