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1인가구 거냥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분양

1인가구 비율이 높은 동대문구에서 소형 오피스텔인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이 분양에 나섰다. 소형주택 품귀현상을 고려하면 인근 대학 재학생과 교통 요지인 청량리역에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지역 직장인으로부터 임차수요를 끌어낼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18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동 235-6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이 분양 중이다.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조감도. [자료 = 현대건설]

미주상가B동을 재개발한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0~44㎡ 주거용 오피스텔 954실과 상업시설, 공공업무시설(주민센터)로 구성된다.

평형 내부는 원룸형·분리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면적에 따라 대형 드레스룸과 팬트리, 보조주방 등 다양한 특화설계와 힐스테이트만의 사물인터넷(Iot) 기술도 적용됐다.

입지 장점은 편리한 교통여건이다.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 광영철도 강릉선 KTX, 경춘선 ITX까지 총 5개 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이 도보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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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리역 환승센터에서는 약 60여개 버스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자가용 이용자는 내부순환로와 동부간선도로 진·출입이 편리하다.

생활편의시설로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청량리역 주변 종합시장과 경동시장, 동대문세무서·경찰서, 서울성심병원도 가깝다.

주요 임차수요는 단지로부터 반경 2km 이내에 서울시립대와 고려대, 경희대 등 5개 대학 재학생과 시청역과 용산, 광화문 등 업무지구 직장인일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GTX개발과 환승체계 구축게획으로 청량리역 일대의 1인가구 주거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소형주택 품귀현상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청량리역이 있는 동대문구 1안가구 비율은 44.5%로 서울 평균치인 39.5%보다 높은 수준을 보인다. 서울 25개구 중 관악과 종로, 중구, 용산에 이은 다섯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