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위기 대응 능력이 탁월한 기업을 발굴하고, 디지털 전환 과정을 추적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이학영 국회 산자중기위원회 위원장,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공공기관·협단체 수장들이 대거 참여했다.
박영선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 경제가 격변하고 있다"며 "세계 경제 선도를 위해선 디지털 경제 강국으로 변모해야 한다. 스마트 대한민국 정책이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학영 위원장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의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분야의 확대는 불가피하다"며 "위기에 성공적으로 대응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활로를 개척하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변화를 지원하고, 다 함께 발전해 나가게 하는 것이 정부와 정치권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축사에 이어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과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조영탁 비마이카 대표,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미래전략연구단장이 주제발표자로 나서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응전략'을 모색했다. 발표 자리에선 산·학·연·관이 조화롭게 구성된 발표 덕에 행사 참여자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스마트대한민국 포럼 대상도 열렸다. 이는 우리나라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 퍼스트무버로 이끌 차세대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을 발굴하는 시상식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상, 동반성장위원장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상, 기술보증기금이사장상 등 총 25점이 수여됐다. 중기부 장관상에는 '(주)맘편한세상'이, 산자위원장상에는 '클래스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영모 아주경제 사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며 각국은 경기침체 우려를 떨쳐내지 못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K방역과 정책적 대응 성공으로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창출했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든 건 대한민국 국민의 단합된 힘이 가장 컸다. 작은 것을 연결하며 강한 힘을 만들어 낸 우리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들이 경제를 견인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