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개표 나흘 째인 6일(현지시간) 270명의 선거인단을 거의 확보하면서 승리에 가까워진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사흘 연속 대국민 연설 행보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시간이 정해지지 않고 있다.
이날 CNN은 "바이든 캠프가 이날 예고한 생중계 연설의 시간이 여전히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이날 선거인단 270석 확보 여부에 상관 없이 바이든 후보가 연설에 나설 여지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전했다.
이날 CNN은 "바이든 캠프가 이날 예고한 생중계 연설의 시간이 여전히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이날 선거인단 270석 확보 여부에 상관 없이 바이든 후보가 연설에 나설 여지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바이든 후보는 6일 밤 골든타임(프라임타임·밤 7~10시) 중에 대국민 연설을 하겠다고 예고해 승리선언이나 그에 준하는 발표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현재 미국의 현지시간은 동부시간 기준으로 이미 밤 9시(우리시간 7일 오전 11시)를 넘어서 프라임타임에 진입한 상태지만, 바이든 캠프 측은 아직까지도 연설 시작 시간에 대한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이날은 아직까지 바이든 캠프의 선거 브리핑도 없었다.
이날 오전 중 바이든 후보는 조지아와 펜실베니아주 우편투표 개표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제친 상태지만, 여전히 개표 진행 상황이 미진하고 양측의 격차도 각각 4134표와 2만1705표로 미미하다.
특히, 전날부터 트럼프 대통령 측이 우편투표 개표 결과를 두고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면서 무효화를 위해 각종 소송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라, 바이든 대통령이 해당 지역들에서 '큰 승리'를 기다리며 선거 결과를 지켜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CNN은 빠르면 이날 바이든이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접촉해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불복 사태 방지와 정권 인수 계획 등을 논의할 수도 있다고 보도하며,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바이든이 이와 관련한 내용을 언급할 준비를 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그간 바이든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개표 결과를 끝까지 기다리자고 당부해온 상태라 이날 승리 발표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반론도 나온다. 이에 따라 이날 연설 내용은 트럼프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선거 역전 상황 등을 확실히 짚으며 지지자들에게 다시 한 번 더 개표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재차 당부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날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CNN 보도에 앞서 이날 저녁 7시(우리시간 7일 오전 9시)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캠프에서 이날 대선 승리를 위한 270명의 선거인단 확정이 무산할 경우 대국민 연설 역시 진행하지 않을 징후도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중 바이든 후보는 조지아와 펜실베니아주 우편투표 개표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제친 상태지만, 여전히 개표 진행 상황이 미진하고 양측의 격차도 각각 4134표와 2만1705표로 미미하다.
특히, 전날부터 트럼프 대통령 측이 우편투표 개표 결과를 두고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면서 무효화를 위해 각종 소송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라, 바이든 대통령이 해당 지역들에서 '큰 승리'를 기다리며 선거 결과를 지켜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CNN은 빠르면 이날 바이든이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접촉해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불복 사태 방지와 정권 인수 계획 등을 논의할 수도 있다고 보도하며,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바이든이 이와 관련한 내용을 언급할 준비를 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그간 바이든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개표 결과를 끝까지 기다리자고 당부해온 상태라 이날 승리 발표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반론도 나온다. 이에 따라 이날 연설 내용은 트럼프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선거 역전 상황 등을 확실히 짚으며 지지자들에게 다시 한 번 더 개표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재차 당부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날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CNN 보도에 앞서 이날 저녁 7시(우리시간 7일 오전 9시)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캠프에서 이날 대선 승리를 위한 270명의 선거인단 확정이 무산할 경우 대국민 연설 역시 진행하지 않을 징후도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