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이달 30일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서울, 강릉, 대구, 인천, 청주, 고양, 수원에서 콘서트를 재개한다. 앞서 코로나19 여파로 4차례 연기 끝에 지난 8월 7일부터 16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주간 10회 공연을 진행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또 한 번 무기한 중단됐던 상태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성공 여부는 현재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해당 공연 진행 결과를 놓고 내년 상반기 공연 계획을 정비하겠다는 제작자들도 상당수이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에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톱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출연한다. 톱7에 이름을 올렸던 김호중은 군 복무가 시작된 관계로 참여할 수 없게 됐다.
앞서 콘서트에 참여했던 김경민, 신인선, 김수찬, 황윤성, 강태관, 류지광, 나태주, 고재근, 노지훈, 이대원, 김중연, 남승민 12인은 지역별로 번갈아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다.
규모가 작은 홍대 인근 공연장에서도 인디 밴드들의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위험도 높은 다중이용시설 16종에 대한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집합제한) 명령은 지속된다. 공연장도 고위험시설로 분류되기 때문에 당분간 콘서트를 진행하더라도 정부의 방역지침을 따라야 한다. 핵심 방역수칙 준수명령이 계속되는 시설로는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150㎡ 이상) △워터파크 △놀이공원 △공연장 △영화관 △PC방 △학원(300인 미만) △직업훈련기관 △스터디카페 △오락실 △종교시설 △실내 결혼식장 △목욕탕·사우나 △실내체육시설 △멀티방·DVD방 △장례식장 등 16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