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은 부대 외출 이력과 밀접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감염 경로는 확정되지 않았다. 또 다시 코로나19 깜깜이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국방부와 양주시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같은 부대 소속 20대 간부와 병사 등 2명(양주시 51, 52번 환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30대 간부와 병사(양주시 53, 54번 환자)가 추가 확진됐다.
현재 부대원 30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이달 초 경기 포천시 내촌면의 한 육군 부대에서도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37명 무더기 발생한 바 있다.
군대 내 누적 확진자는 153명(관리중 42명, 완치 111명)이며 예방적 격리자는 101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