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는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에 있는 플래그십 전시장 'LG Z:IN 스퀘어(LG지인 스퀘어)'에 LG전자의 자율주행 안내로봇 'LG 클로이(CLOi)'를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이번 안내로봇 도입으로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며 고객중심 전시장으로 탈바꿈했다고 설명했다. LG지인 스퀘어는 지난 7월에도 디지털 카탈로그, 동영상, 시뮬레이션 기기 등을 활용해 비대면 체험이 가능한 전시장으로 리뉴얼했다.
LG 클로이 안내로봇은 2018년 인천국제공항에 도입된 뒤 현재까지 공항 안내 업무를 수행해오며 로봇의 자율주행 안정성을 검증했다. 이후 대형 쇼핑몰, 자동차 전시장, 아파트 모델하우스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되고 있다.
김희선 LG하우시스 한국영업.마케팅담당 상무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대면 상담을 꺼리거나 혼자서 조용히 제품을 둘러보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해 오프라인 전시장에 비대면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로 고객 편의성을 높여 인테리어 전시장이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LG지인 스퀘어를 방문해 LG 클로이 안내로봇과 인증샷을 찍은 후 SNS에 올린 고객 중 추첨을 통해 LG코드제로 R9 무선청소기, 인공지능 스피커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