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그랑데 AI 라인업 확대…‘1인 가구도 가전을 나답게'

삼성전자가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소용량 신제품을 출시로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신제품은 공간에 따라 세탁기와 건조기를 상하, 좌우, 병렬, 별도 설치가 모두 가능하다. 삼성 그랑데 AI는 진화된 인공지능(AI) 기술로 사용자의 세탁 습관과 환경에 맞게 최적의 세탁·건조를 해주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그랑데 AI 10㎏ 세탁기와 9㎏ 건조기를 출시하며 1인 가구 공략에 나섰다. 1인가구가 빠르게 늘며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는 소형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10㎏ 소용량 세탁기를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하는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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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그랑데 AI 세탁기(23㎏), 건조기(16㎏) 제품과 비교해 직렬 설치 시에는 높이가 약 22㎝ 낮아지고, 병렬 설치 시에는 가로가 17㎝ 가량 좁아져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세탁기에서 선택한 코스에 맞춰 건조코스까지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AI 코스 연동,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코스와 옵션을 기억해 우선 순위로 보여주는 △AI 습관기억 등 대용량 제품에 적용했던 기능이 그대로 구현됐다.

그랑데 AI 신제품은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화이트와 그레이지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 119만9000에서 124만9000원이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국내 최초로 16·17㎏ 건조기를 출시하며 대용량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했으며 이번 신제품 출시로 프리미엄 소용량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까지 만족할 수 있게 됐다" 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가전을 나답게' 를 경험할 수 있도록 힘쓸 것" 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그랑데 AI' 10㎏ 세탁기, 9㎏ 건조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