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약보합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모았지만 뚜렷한 주도주가 없고, 거래대금도 크게 몰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6포인트(0.07%) 내린 2480.6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73억원, 2595억원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298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사흘째, 외국인은 10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 외국인, 기관 모두 유입자금이 미미한 수준”이라며 “올랐던 업종을 매도하고, 많이 빠진 업종을 매수하는 업종별 순환매 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뚜렷한 주도 업종이 부재하고, 테마장세가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24포인트(0.33%) 하락한 680.67에 장을 종료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44억원, 29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77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1.93%) △에코프로(6.43%) △HLB(2.37%) 등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알테오젠(-1.14%) △리가켐바이오(-4.53%) △휴젤(-1.60%) △삼천당제약(-2.07%) △레인보우로보틱스(-3.13%)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