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4일 한글과컴퓨터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마스크 수요가 여전해 자회사 실적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글과컴퓨터는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의 마스크판매량 증가와 방역복 판매량 확대로 상반기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증가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학준 연구원은 "마스크 평균판매단가(ASP)가 상반기 1000원에서 하반기 700~800원 수준까지 감소하겠지만, 판매량 증가가 이를 상쇄하고도 남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백신이 출시되며 글로벌 마스크 수요가 급감하지 않는 한, 라이프케어의 실적 호조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