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보다 여전히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발표된 NBC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공동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50% 지지율을 얻으면서 지지율 41%에 그친 트럼프 대통령을 9%p 차이로 따돌렸다.
여론조사에 참여한 유권자 대다수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이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설문조사 응답자 가운데 58%는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또 53%의 응답자는 코로나19 사태 초기, 트럼프 대통령이 사태의 위험성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민주당의 여론조사 전문가인 피터 허트는 "분명히 바이든 후보가 우세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문제가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만 허트는 "다수의 유권자가 대통령으로서 바이든 전 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불확실하다고 보거나 비관적이라고 답했다"며 "아직 선거가 끝난 게 아니다"며 고삐를 죘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흑인과 라틴계, 젊은 유권자(18~34세), 무소속, 고학력 백인, 여성, 노년층에서 트럼프 대통령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체 백인과 대졸 미만의 학력을 가진 백인 사이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을 앞섰다.
주(州)별로 보면 격전지로 분류되는 애리조나, 콜로라도, 플로리다, 메인, 미시간, 미네소타, 네바다, 뉴햄프셔,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11개 주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49%)이 트럼프 대통령(42%)을 7%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9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3.27%다.
16일(현지시간) 발표된 NBC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공동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50% 지지율을 얻으면서 지지율 41%에 그친 트럼프 대통령을 9%p 차이로 따돌렸다.
여론조사에 참여한 유권자 대다수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이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설문조사 응답자 가운데 58%는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또 53%의 응답자는 코로나19 사태 초기, 트럼프 대통령이 사태의 위험성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민주당의 여론조사 전문가인 피터 허트는 "분명히 바이든 후보가 우세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문제가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만 허트는 "다수의 유권자가 대통령으로서 바이든 전 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불확실하다고 보거나 비관적이라고 답했다"며 "아직 선거가 끝난 게 아니다"며 고삐를 죘다.
주(州)별로 보면 격전지로 분류되는 애리조나, 콜로라도, 플로리다, 메인, 미시간, 미네소타, 네바다, 뉴햄프셔,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11개 주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49%)이 트럼프 대통령(42%)을 7%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9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3.2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