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통합당, 공수처 출범 지연 용인할 생각 없다”

2020-08-05 10:11
  • 글자크기 설정

"왜 잘못된 검찰 관행 감싸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지난 7월 15일로 예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정 시한이 속절없이 늘어져 현재는 위법 상태”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수처장 추천위원을 선임하지 않는 미래통합당의 책임이고 탈법”이라며 “공수처 출범 지연을 용인할 생각이 없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늦어도 8월 국회 시작까지 추천위원을 선임하지 않으면 민주당은 다른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어 “공수처 설치법 제안부터 시작해 지켜봤는데 통합당이 왜 이렇게 잘못된 검찰의 관행을 감싸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우리 사회에서 한 번도 자정 노력을 하지 않은 분야가 검찰 분야”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저도 검찰 수사를 여러 번 받았지만, 이런 수사 관행으로는 민주사회를 만들 수 없다”며 “스스로 자정 노력을 하고 통합당도 더 이상 관행을 멈추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발언하는 이해찬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5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