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미·중 갈등 악화 속 日 상승.. 中 혼조

2020-08-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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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2분기 실적 깜짝 호재에 강세…닛케이지수 1.70%↑

아시아증시 마감[사진=로이터]

4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8.28포인트(1.7%) 상승한 2만2573.6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62포인트(2.14%) 하락한 1555.26으로 장을 닫았다.

이날 발표된 올해 2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인 기업들의 주가가 일본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분석했다.

반면 중국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2포인트(0.11%) 소폭 상승한 3371.69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10포인트(0.75%) 하락한 1만3360.46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36.04포인트(1.25%) 내린 2832.85로 장을 닫았다.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56.76포인트(3.5%) 급락한 1566.06으로 장을 마쳤다.

미중 갈등이 영사관 폐쇄에 이어 기자 추방으로 이어질 조짐이 나타나면서 증시가 부진했다는 해석이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의 후시진 편집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미국이 중국 기자들의 비자를 연장하지 않고 있으며 모든 중국 기자가 미국을 떠나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만약 모든 중국 기자가 미국에서 떠나야 한다면 홍콩에 주재하고 있는 미국 기자를 포함해 중국은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중화권 증시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6.89포인트(1.57%) 오른 1만2709.92로 장을 마감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3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02.37포인트(2.46%) 오른 2만5060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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