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코로나 위기 지원과 고객 신뢰회복에 경영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윤 행장은 31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창립 59주년 기념식에서 "어려운 경제상황을 맞아 지금처럼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금융'은 미래를 개척할 앞바퀴이며, '바른경영'은 조직의 균형과 중심을 유지하게 하는 뒷바퀴"라며 혁신경영을 강조했다. "디스커버리‧라임펀드 사태로 손상된 신뢰회복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도 했다.
기업은행은 이날 윤리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IBK윤리헌장 선포식'도 진행했다. 'IBK윤리헌장'은 기업은행을 비롯해 모든 자회사에 적용되는 윤리경영 체계다. 윤 행장은 "윤리헌장을 기본가치로 삼아 청렴도 1등급 은행으로 도약하고 나아가 금융사고·부패 제로(zero)를 실현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서 외빈 초청행사 없이 임원, 본부 부서장들과 소규모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