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침수'···기찻길도 사용 불가, KTX·SRT 등 줄줄이 연착

2020-07-3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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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대전에 내린 폭우로 인해 대전 일대 기차 선로가 침수돼 KTX 등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한국철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경 대전 지역을 지나는 선로 일부가 빗물에 잠겨 침수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여파로 오전 6시 40분 기준 경부선 상·하행선 KTX, SRT, 일반 열차와 호남선과 전라선 상·하행선 일반 열차 운행이 10∼50분 지연됐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배수 작업을 하고 선로 이상 유무를 확인한 뒤 열차 운행을 하느라 운행이 일부 늦어지고 있다”며 “철도 이용객께서는 미리 열차 출발 시각을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새벽 대전에는 시간당 80㎜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졌다.
 

30일 오전 대전시 서구 정림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과 건물 일부가 잠겨 소방대원이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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