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시가 성형을 쿨하게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2016년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서 제시는 "사람이기 때문에 악플을 보게 된다. 악플이 거의 다 가슴이 티 난다는 내용이다. 제가 제 돈 내고 (수술을) 한 건데 왜 감춰야 하나. 수술을 하고도 감추는 사람들이 많다. 그게 더 웃기다. 했으면 했다고 하면 되지 않느냐"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저도 사람이기 때문에 악플을 보게 된다. 댓글이 다 가슴 성형 수술이 티 난다는 내용이다. 나는 그것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감춰야 할 이유가 없다. 나보다 더 큰 사이즈로 수술을 한 사람들도 있는데 자기 가슴인 척 (수술 사실을) 숨긴다. 했으면 했다고 말하지 왜 숨기는지 모르겠다. 결론적으로 여자들도 좀 자신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최근 KBS '악인전'에서도 뮤직비디오 스타일링 회의를 진행하던 중 제시는 자신의 상의 의상에 'FAKE(가짜)'라고 적은 이유에 대해 "가짜니까 내 가슴이"라고 당당하게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제시는 얼굴 성형에 대해서는 후회한다고 말했다. 2015년 KBS '해피투게더3'에서 제시는 "코랑 눈을 했다. 자의는 아니었다. 소속사의 권유 때문에 성형수술을 결심하게 됐다. 나도 후회한다. 3년 전 눈과 코를 했는데 사람들이 지금 했다고 말하니까 그건 좀 억울하다. 당시 사장님이 쌍꺼풀 수술을 하면 덜 사나워 보일 것이라고 했는데 더 사나워 보이게 됐다. 아무도 말을 안 건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