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연구개발특구위원회는 이날 제34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최종 심의·의결했다. 아울러 이날은 홍릉을 비롯해 경북 구미, 울산 울주, 전남 나주, 전북 군산, 충남 천안·아산 등 6개 지역 일원을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새로 지정했다.
강소특구는 혁신역량을 갖춘 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 등 지역 기술핵심기관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 공공기술 사업화 거점을 육성하는 연구개발특구 모델로, 지정되면 기술사업화 자금, 인프라, 세제혜택, 규제특례 등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한다.
특구는 △R&D융합지구(KIST,경희대,고려대) △기술사업화지구(서울바이오허브,BT-IT 융합센터,첨단의료기기 개발센터,홍릉 바이오헬스센터,홍릉 R&D 지원센터)로 구성된다.
시는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을 위해 KIST,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탁월한 R&D 역량을 보유한 홍릉 지역 3개 기관을 기술핵심기관으로 지정했으며 첨단기술 연구개발 활성화 및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통해 홍릉의 우수한 R&D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헬스케어 맞춤형 기술사업화 환경을 조성하여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싱가포르 바이오폴리스에 견줄 수 있는 도심형 바이오·의료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