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알던 지인을 성폭행 한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았던 20대 탈북민 A씨가 월북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2017년 탈북한 뒤 한국에서 직장을 다녔던 A씨는 지난달 중순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 B씨가 남자친구와 다툰 후 하소연을 하자 자신의 집으로 불러 술을 마신 뒤 범행을 저질렀다.
합동참모본부는 A씨가 강화도 일대 군 감시망을 피해 철책 밑 배수로를 통해 탈출 후 헤엄쳐 북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정 장소로는 A씨가 3년 전 탈북할 때 거쳤던 강화군 교동대교가 지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