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준이 아내 권다미가 지드래곤 누나임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 김민준은 아내 권다미를 소개팅을 통해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 너무 추웠다. 그래서 날씨 좋은 날에 빨리 다시 만나고 싶었다. 연락을 주고 받다 두 번째 만남을 갖게 됐다. 그런데 만나기 전에 집에 잠시 들러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갔더니 밑반찬을 싸줬다. 이야기를 하다 내가 혼자 사는 걸 아니까 챙겨주고 싶었다고 했다"면서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지드래곤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김민준은 "내가 형제가 누나 밖에 없다. 만약 처남 될 친구가 나이가 어리면 친형처럼 돌봐주고 싶었던 로망이 있었다. 처남이 군대도 늦게 갔고, 휴가도 나왔을 때 용돈을 쥐어주고 싶었다. 그런데 휴가 나온 예비 처남을 만나러 가는데 고민이 생겼다. 용돈을 얼마를 줘야할지 모르겠더라. 10만원이 사실 괜찮은 액수인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