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3차례의 검사만 받아도 양성을 확인할 수 있지만, 이번 경우에는 베트남 정부가 신중을 기했기에 검사는 모두 5차례에 달했다.
지난 24일 해당 남성이 3번째 검사에서 양성 검사를 받았을 때 현지 언론은 99일 만에 확진자가 나왔다고 보도했지만, 베트남 보건부 차관 응우옌쯔엉선은 발표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해당 남성이 이전에 폐렴을 심하게 앓은 적이 있고, 최근 한달간 다낭 이 외의 지역을 다녀온 적이 없기 때문에 감염 경로가 명확치 않아 검사에 더욱 신중을 기했다고 응우옌쯔엉선 차관은 설명했다.
다만 다낭 보건당국은 이 남성과 접촉한 것으로 의심되는 100여 명의 샘플을 채취하여 모두 검사를 했고, 검사 받은 이들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부득담 부총리는 군대 및 경찰과 같은 모든 기능 군이 경계를 높이고, 전염병의 새로운 확산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제 밤부터 다낭 행 국제선 항공편이 모두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