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체운용, '임원 영입' 광폭 행보...NH선물 출신 기봉간 대표 선임

2020-07-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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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체투자운용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임원 영입'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새 대표에 파생상품 전문가를 영입했고, 임원단도 사실상 새로 꾸려졌다.

26일 한국대체투자운용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3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기봉간 신임 대표이사(47·사진)를 선임했다. 이에 따라 한국대체투자운용은 기존 김성식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했다.

기봉간 신임 대표는 하나선물 국제 영업팀을 시작으로 IM투자증권(옛 솔로몬투자증권) 파생상품영업부 차장, NH농협선물 리테일 영업부 차장, FVP 이사, 바른PE 대표이사를 거쳤다. 20년간 파생상품 경험을 축적한 전문가다.

한국대체투자운용은 기 신임 대표와 함께 김형섭 상임이사와 정연대 비상임이사도 영입해 임원단을 새로 꾸렸다. 기존 김 대표와 감사인 전기석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포함해 임원단은 총 5명이다. 새로 들어온 김형석 상임이사는 산은캐피탈 상임감사위원을 지냈고, 정연대 비상임이사는 세무그룹 세경 세무사를 겸직하고 있다.

2015년 한국포트폴리오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한국대체투자자산운용은 대체투자 전문 사모운용사다. 당시 투자자문사를 거쳐 자산운용사로 바뀌었다. 2017~2018년에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대우를 상대로 자문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현재 이름으로 사명을 바꾼 뒤 전문사모집한투자 인허가를 받은 뒤 서울 광화문에서 여의도로 사옥을 옮기기도 했다. 배당 인컴펀드1·2호, 하이일드 1호, 코넥스하이일드 1호, 멀티 스테이티지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1을 내놨다. 올해 새로 내놓은 상품은 'KAAM 코스닥벤처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1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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