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생인 현숙은 1978년 가수가 되기 위해 상경했고, 작곡가 임종수의 스카우트로 가수에 데뷔하게 됐다. '끓고 있네' '정답게 둘이서'로 활동을 시작한 현숙은 독특한 비음창법으로 단숨에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1980년에 발표한 곡 '정말로'가 히트치며 MBC 10대 가수상을 받기도 한다. 이후 '포장마차' '모든게 내 탓이야' '사랑하는 영자씨' '요즘여자 요즘남자' '해피데이' '친구에서 애인으로' '오빠는 잘 있단다' '춤추는 탬버린' 등 연이은 히트곡으로 활발한 활동을 한다.
현숙은 '효녀가수'로도 유명하다. 바쁜 가수 활동에도 지병이 있으신 부모님을 간병하며 지낸 것이 알려지면서부터다. 이러다보니 아직까지 미혼이라는 것.
이에 대해 현숙은 "나는 부모님 모시다 보니 혼기를 놓쳤다. 그래도 꿈은 있다. 언제든지 좋은 분 나타나면 갈 것"이라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