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등 외국기업에 일본 반도체 장비업체나 연구기관 등과의 공동 개발을 전제로 일본 정부가 자금을 지원해 준다는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수년에 걸쳐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유치 대상으로 보고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 및 인텔과 더불어 반도체 시장의 '빅3'인 대만 TSMC 등이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외국 기업 유치를 통해 국내 공급거점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술과 생산 노하우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소재나 부품에 비해 외국 기업에 비해 열세를 면치 못하는 반도체 완성품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신문은 보호무역주의의 확산과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생산체인에 대한 불신 등이 이같은 정책 결정의 배경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