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캐세이퍼시픽 주주총회, 정부 지원안 승인

[사진=캐세이퍼시픽 홈페이지]

홍콩의 최대 항공사 캐세이퍼시픽항공(国泰航空)은 13일, 우선주 발행 등을 통해 홍콩 정부로부터 약 390억HK달러(약 5400억엔)의 자금지원을 받는 자본확충안이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압도적 찬성 속에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캐세이퍼시픽은 당분간 자금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4일자 신보 등이 이같이 전했다.

이날 통과된 자본확충안은 ◇정부에 대해 195억HK달러 상당의 우선주 발행 ◇권리 행사액이 19억 5000만HK달러 상당의 신주인수권 발행 ◇정부로부터 78억HK달러의 브리지 론 등 3가지가 주요 내용이다. 아울러 영국계 기업 스와이어 퍼시픽(太古), 중국 국유항공사 에어차이나(中国国際航空), 카타르 국영항공사인 카타르항공 등 3대 주주에 대해 할당증자를 실시해 약 117억HK달러를 조달한다.

이들 의안에 대한 찬성표는 모두 99%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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