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TOO, 로드투킹덤 화력으로 여름차트 '청량하게 겨냥'

2020-07-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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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데뷔와 동시에 Mnet '로드 투 킹덤'에서 확실하게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보이그룹 'TOO(티오오)'가 뜨거운 여름, 청량한 매력으로 컴백했다.
 
TOO가 15일 오후 2번째 미니앨범 'Running TOOgether(러닝 투게더)'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TOO의 새 앨범 'Running TOOgether'는 '목표를 향해 힘껏 달려 나가겠다'는 포부를 담은 앨범으로 자신들에게 던지는 메시지이자 앞으로 달리기를 함께 해나갈 팬들에게 보내는 초대장이다.

[사진=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n.CH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하나 둘 세고(Count 1, 2)’는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외치는 준비 구호 “하나! 둘!”을 의미한다. 힘찬 “하나! 둘!” 소리에 TOO와 투게더가 호흡을 맞추어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 바람을 표현한 곡이다. 밝고 펑키한 피아노와 기타 연주에 어우러지는 TOO 멤버들의 청량한 목소리가 돋보인다. 팬들에게 이야기하는 곡인 만큼 멤버 찬, 치훈, 제이유가 직접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청량한 분위기의 뮤직비디오도 눈길을 끌었다. 지수는 “가사 중에 ‘너만을 위한 쇼를 보여줄게’ ‘단 하나뿐인 스테이지’ 등이 있어서 투게더를 위한 무대를 보여주면 되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뮤직비디오를 보면 TOO가 모여서 회의하고, 연습하고, 마지막에 열심히 춤을 추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 ‘베러(Better)’ ‘테일라이트(Taillight)’ ‘댄싱 인 더 문라이트(Dancing In The Moonlight)’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리더 재윤은 “데뷔 앨범에 이어 많은 공을 들여 만든 앨범”이라며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매우 설렌다. 우리와 함께 달릴 수 있는 무대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은 "원래도 팀워크가 좋았는데 활동하면서 더 좋아졌다"며 "우리와 투게더(팬클럽 이름)가 변치 않고 평생 함께 했으면 좋겠다. 각자 힘들 때 서로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뗄 수 없는 소중한 존재로 지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제이유는 "이번 신곡에서는 멤버들끼리 무대 위에서 진짜 노는 것처럼 즐길 것이다. 자연스러운 웃음과 에너지가 팬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아빠미소가 지어질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치훈은 "내가 메인 댄서가 되는 그날까지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멤버들은 "질리지 않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이어폰 꼽고 눈을 감고 들으면 몇 배로 청량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n.CH엔터테인먼트 제공]

이 밖에도 앨범은 여름 바다의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떠올리게 하는 'Step By Step(스텝 바이 스텝)', 팬들에 대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은 'Better(베터)',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도로 위에 늘어선 차들의 후미등에 비유한 'Taillight(테일라이트)'가 수록됐다.
 
또 1972년 발매된 킹 하베스트의 곡이자 킨 브라더스가 리메이크해 큰 사랑을 받았던 'Dancing In The Moonlight(댄싱 인 더 문라이트)'를 "비밀스러운 사랑을 주제로 하우스 장르로 재해석"해 색다른 재미를 준다.

2020년 4월 1일 데뷔한 TOO는 오늘(15일) 데뷔 106일을 맞았다.  TOO는 지난 4월 데뷔와 동시에 Mnet ‘로드 투 킹덤’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나아가 TOO는 매회 성장하는 모습으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게 됐다. 3차 경연에서 탈락했지만 신인 TOO에게는 잃을 것 없는 유의미한 도전으로 남았다.

찬은 “‘로드 투 킹덤’에서 배운 것이 정말 많다. 선배들의 프로 정신을 보며 마인드를 많이 채웠고 360도 무대도 처음이었는데 무대를 활용하는 방법을 많이 배웠다”고 고백했다. 경호는 “모든 무대가 좋았지만 특히 ‘하드캐리’ 무대를 손에 꼽고 싶다. 많은 관객이 느꼈듯 우리도 무대를 즐겼다. 지금도 기억에 깊이 남는, 사랑스러운 무대”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찬이 “여기까지 온 것도 기적이지만 생방송에 진출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조금의 아쉬움이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지수는 “멤버들 간에 음악을 공감하는 것이 많이 달라졌다”며 “이번 앨범에서 안무 디테일을 이끌게 됐는데 멤버들이 많이 늘었다는 것을 느꼈다. 그중에서도 치훈이 형이 지난 앨범에 비해 이번에는 수업 시간 안에 모든 안무를 따라가고 열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대견하고 고마웠다”고 밝혔다.

[사진=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n.CH엔터테인먼트 제공]

재윤은 새 앨범 활동 목표에 대해 "'로드투킹덤' 이후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 그래서 좀 더 기대된다. 두 배 성과 정도만 기대하면 좋지 않을까"라며 "그 결과가 만약 나온다면 회사와 아직 논의는 안 됐지만 팬분들과 미니 운동회를 열고 싶다"고 밝혔다.

무대 위 강렬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TOO는 리얼리티로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간다. 지난 14일에는 첫 번째 리얼리티 ‘툐미스테리:좀비워(TOO MYSTERY)’를 론칭했다. 지수는 “TOO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좀비와 호러를 콘셉트로 한 신선한 콘셉트가 많으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로 팬들을 직접 대면하지 못하지만 팬들을 위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많이 준비했다. 치훈은 “팬미팅으로 직접 만나 뵙고 싶지만, 랜선 팬미팅이나 온라인으로 만날 시간들도 기다려진다.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돼있는데 추첨을 통해 팬분들을 뽑아서 직접 만나 사진을 찍는다. 그 이벤트가 가장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n.CH엔터테인먼트 제공]

끝으로 TOO는 “열심히 신곡들을 준비했다. 모든 멤버들이 인정한 명곡들인 만큼 여러분도 많은 사랑 보내주실 거라 믿는다. 무더운 여름에 투게더분들께 힘이 되면 정말 행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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