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에서 덱사메타손을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로서 24만 분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대원제약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46분 현재 대원제약은 전일 대비 900원(5.23%) 오른 1만8100원에 거래 중이다.
13일(현지 시각) BBC 등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등 4개주(州)에선 국민보건서비스(NHS) 현장에서 덱사메타손을 활용 중이다. 이미 영국 정부는 한달 전부터 24만명분의 덱사메타손을 확보했다. 덱사메타손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은 것은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의 임상시험 결과 때문이다. 덱사메타손은 인공호흡기 치료군의 사망률을 35%, 산소치료군의 사망률을 20% 낮추는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