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부동산리서치인 존스랑라살(JLL)의 '호찌민시 거주용 부동산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이 지역 주택 가격은 제곱미터(㎡당) 5277달러(약 620만원)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35.9%와 전 분기 대비 5.2% 상승했다.
또 대부분 아파트 가격은 1~3% 소폭 올라갔다. 고급 아파트의 경우에 2군에 위치하는 메트로폴스 투티엠 프로젝트와 원버랜드 프로젝트, 8군에 위치하는 짜이비엣 프리미엄 프로젝트 등 신규 고급 아파트 판매 평균 가격이 2582달러로 지난해보다 27.5%, 전분기 5.3% 대비 상승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면서 주식이 폭락하고 금값도 변동폭이 큰데 땅이 안전한 자산의 심리로 경제 조건이 좋은 투자자들이 주택과 땅에 많이 투자한 것으로 풀이했다.
JLL에 따르면 올해 호찌민에 공급될 하반기(7~12월) 신규 주택은 1500~2000채가 시장에 공급될 전망이다. 공급량은 2500~3000대로 지난해보다 약 50%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지만, 법적 문제, 허가 문제 등으로 올해 공급량은 2016~2018년 기간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