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제전문매체 베트남파이낸스(vietnam finance)는 "이날 지수의 견인력이 주요 은행주들에서 나타났다"며 "구체적으로 VN지수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4개 종목 중에는 비엣콤뱅크(VCB +1.14%),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 +4.75%), 비엣띤뱅크(CTG +2.07%) 등 국영 은행주 3개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HOSE의 거래액은 10조6710억동(약 5741억원)으로 집계됐다. HOSE 내 상장 주식 중 258개 종목이 올랐고 168개 종목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소매(-0.56%) △보험(-0.13%) △건설자재(-0.13%) 등 3개 업종만 약세를 기록했다. 나머지 22개의 업종은 일제히 상승했고, 이 중에서도 △숙박·외식(+2.81%) △운송·창고(+2.08%) 등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페트로베트남가스(-0.1%)를 제외한 나머지 9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사이공맥주(+2.92%)와 베트남투자개발은행(+4.75%)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2.90포인트(1.43%) 오른 206.04p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08포인트(0.12%) 내린 70.44p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