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훈센 총리는 크메르 신년 연휴 대체시기를 이달 말~내달 초로 예정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향후 관계부처와 협의해 구체적인 일정을 결정할 방침이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가 9일 이같이 전했다.
올해 크메르 신년은 원래 4월 13~16일이었으나, 훈센 총리는 대규모 이동혼잡 및 가족들이 대거 모이는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크메르 신년의 연휴를 연기하기로 결정, 신종 코로나가 수습된 후 적정한 시기에 5일간의 대체연휴를 설정하기로 했다.
파이 시판 정부대변인에 의하면, 훈센 총리는 많은 국민들이 1주일 동안 쉴 수 있도록 대체연휴의 첫날을 월요일로 하는 방향으로 검토했다고 한다. 특히 보건부와 관광부에 대해, 대체연휴의 적절한 시기를 가능한 조기에 제시하도록 요청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