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이다 노동부 장관은 8일, 술라웨시주 코나웨 지역에서 조업하는 기업이 중국인 노동자 500명을 입국시킨데 대해 국회 제9위원회 출석해 입장을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에 따라 외국인 입국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입국시킨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있으나, 노동부 장관은 "기업 운영에 외국인 노동자의 전문지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기업측이 추가로 지역노동자 5000명을 고용한다는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사태로 많은 지역노동자가 해고나 조업중단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이다 노동부 장관은 "많은 신규고용이 창출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외국인 노동자를 늘리는데 대한 비판과 관련해서는 "지역노동자의 고용을 함께 진행해 주기를 요청했다"면서 이해를 구했다.
새롭게 고용되는 지역노동자 5000명은 코나웨현의 모로시 공업단지에서 조업하는 VDNI와 홍콩과 싱가포르의 업체인 OSS 등 2개사에 배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