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비시스템즈는 지도 플랫폼 및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사다. 20여년간 진행된 내비게이션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도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은 물론 모바일 내비게이션 앱인 ‘아이나비 에어’의 개발 및 운영을 하고 있다. 또한 강점인 자체 지도 빅데이터 및 위치 기반 솔루션을 기반으로 완성차사, 통신사, 포털사, 지자체에 제공하는 등 B2C 시장뿐 아니라 B2B, B2G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이나비시스템즈와 코드42는 이에 앞서 올해 1월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협력 개발 모델을 확대해 △모빌리티 플랫폼 공동 개발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교통정보 기술협력 △국내 정밀지도 및 해외 모바일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등 협력모델 발굴을 주요 내용으로 한 포괄적 범위의 기술 고도화 및 공동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NHN은 클라우드 서비스인 ‘토스트 클라우드(TOAST Cloud)’를 통한 플랫폼 서비스 운영 및 실시간 모니터링 대응 체계를 구축,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도심형 모빌리티 플랫폼(UMOS) 공동 개발을 위해 오랜 기간 축적한 지도, 실시간 교통정보, 관심지점(POI), 도로영상정보 등 지도 유관 데이터 및 기술 고도화 등 다양한 프로젝트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도심형 모빌리티 플랫폼(UMOS)은 코드42가 핵심 사업으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율주행차 및 드론, 딜리버리 로봇 등 미래 이동수단과 차량 호출∙공유, 스마트 물류 등 모빌리티 관련 모든 서비스를 아우르는 플랫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나비시스템즈 비즈그룹 한종국 그룹장은 “기술 경쟁력을 갖춘 양사와의 협업을 통해 실생활 전반에 이용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형 모빌리티 서비스(MaaS)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NHN과의 협업으로 자율주행에도 필요한 서버 기반의 양방향 통신환경을 구축하는 등 3사 협력을 통해 완성차 및 모빌리티 시장에 서의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